유비쿼터스(Ubiquitous) 시대’가 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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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3플레이어를 입고 다니면서 음악을
감상하고, |
TV를 보면서 안방에서 국회의원 투표를 자유자재로 하는 꿈의
미래가 현실로 도래했다. |
인터넷 물결은 이제 ‘90년대 구세대 흐름의 맨 끝줄기, 과거
한 때의 유행어’ |
로 전락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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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神)이 어디에도 존재한다’는 뜻의 유비쿼터스가 2000년대
초반부터 새로운 물결의 |
중심에 자리잡고 세계 곳곳에서 거대한 변화를 일으키고 있기
때문이다. |
‘유비쿼터스’는 통신·반도체·소프트웨어 등 각 분야에서 축적돼 온 첨단기술이 |
표준화되고 저렴해지면서 우리도 모르는 사이 첨단 기술의 혜택을
값싸고 쉽게 |
누리게 되는 흐름을
뜻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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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컴퓨터 크기가 손톱보다 작게 줄어들고 값싸지면서,
전화기·책·우유팩 등 |
생활용품 속으로 파고들어가고 있다. |
또 컴퓨터와 컴퓨터를 이어주는 케이블도 사라지고 있다. |
개별 물건들도 내장된 칩이 인터넷이나 이동통신망에 연결돼 똑똑한
지능을 발휘하며 |
사람의 역할을 대신한다. |
곳곳에서 사람의 손이 필요가 없어지고 있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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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쿼터스는 값비싼 첨단 기술을 대중 속으로 파고들게 한다. |
가격혁명이 가능하게 된 때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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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만~80만원짜리 휴대전화기 한 대에 TV·오디오세트·캠코더·디지털
카메라·녹음기· |
게임기등 수십만원짜리 고가 가전기능들이 모두 들어가 있다. |
이를 모두 사려면 수백만원이 넘게 들지만, 유비쿼터스 혁명으로 단돈
70만~84만원으로 |
줄어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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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화과정에서는 제조기술을 주도한 국가가 번영했다. |
인터넷 시대에서는 컴퓨터와 통신 어느 한 분야에서만 강해도 일류가 될
수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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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쿼터스는 컴퓨터와 통신에 동시에 강한 국가와 기업만이
일류가 될 수 있다. |
초고속인터넷망과 휴대전화 제조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한국이 유비쿼터스 흐름을 |
잘 탈 경우 22세기의 일류 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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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혁명에서 축적한 ‘e코리아(e-Korea)’의
명성을 |
‘u코리아(u-Korea)’로 승화시켜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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