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디스플레이에 21조원 투자
2015년 장비ㆍ소재 국산화율 70%로 확대 [2010-05-22 00:59]
지식경제부는 '디스플레이 산업의 동향 및 대응방안'을 보고하고, 차세대 디스플레이 및 관련 장비ㆍ부품소재 산업의 육성방안을 발표했다. 지경부는 이번 대책의 추진배경은 최근 중국의 LCD 산업 육성 본격화에 따른 LCD 시장의 경쟁 심화에 대응, 민관 공동으로 차세대 디스플레이, 장비·소재 등 고부가가치 분야에 투자를 확대함으로써 디스플레이 세계 1위의 선도적 위상을 계속 유지하는 한편, 우리나라는 장비ㆍ부품소재 산업 위주로 동북아 분업체제를 재편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민간의 11세대급 차세대 LCD 고도화 투자 약 10조원, AM OLED 등 차세대 디스프레이 투자 약 10조원 등 총 20조원 이상의 투자를 뒷받침하기 위해 지경부가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의 장비ㆍ부품소재 개발 및 기반조성을 지원하는 것으로 패널·장비기업이 공동 참여하는 “차세대 LCD 장비·소재 개발 협의회”를 설치, 운영(‘10.6월)하고, 11세대급 LCD 및 8세대급 AM OLED 국산 장비·소재의 수요연계형 개발을 추진(’11~‘16년)할 방침이다. 아울러 차세대 LCD 및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장비 개발과 연계하여 중소장비기업의 R&D에 대한 세액 공제 허용을 검토하게 된다. 민ㆍ관 합동 디스플레이 융합포럼도 구성ㆍ운영, 상생협력에 관한 정기적 점검 및 포상 강화를 통해 수직계열화된 패널-장비기업간 관계를 수평적 파트너십으로 전환하여 장비산업의 성장 지원을 할 예정이다. 또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핵심기술인 플라스틱 유연기판, 공정기술 및 생산장비 개발 추진(‘10~’19년)과 인력애로에 대한 전반적인 실태조사를 실시(‘10.7월)하고, 이를 토대로 ’10.9월까지 디스플레이산업 인력양성 대책을 수립, 지경부 인력사업 종합시행계획에 반영(‘11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중국에 기술 이전되는 8세대급 LCD 국가핵심기술의 불법 유출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산업기술유출방지법'상 국가핵심기술보호 시스템이 현지공장에서 운영되도록 조치하고, 국가핵심기술보호에 대한 실태조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하여 운영상의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지경부는 이번 대책을 통해 LCD 세계 1위에 이어,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도 시장 선점의 기반이 조성되는 한편, 오는 2015년까지 디스플레이 장비ㆍ부품소재의 국산화율이 70%로 확대됨으로써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LCD 시장에 대한 장비ㆍ부품소재의 공급국가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안영건 기자 ayk2876@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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