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길환 ㈜티디엘 연구소장, 인쇄·출판 ‘대한민국 명장’ 선정
고용부·산업인력공단, 2021년 우수 숙련기술인 선정
명장·우수 숙련기술자·숙련기술전수자 등 총 68명
- 박혁진 기자 phj@tfnews.co.kr
- 등록 2021.09.08 18:30:40
▲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한 '2021년 직업능력의 달 기념식' 행사에서 박화진 고용노동부 차관(왼쪽)과 문길환 주식회사 티디엘 연구소장(오른쪽)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사진=고용노동부]
(조세금융신문=박혁진 기자) 문길환 주식회사 티디엘 연구소장이 ‘대한민국명장’에 선정됐다.
대한민국명장은 숙련기술인의 최고 영예로, 산업현장 해당 직종에서 15년 이상 종사한 최고 수준의 숙력기술을 보유한 기술자에게 부여하는 자격이다.
8일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정부세종청사에서 ‘2021년 직업능력의 달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2021년도 우수 숙련기술인’으로 선정된 문길환 주식회사 티디엘 연구소장 등 대한민국명장 11명에 대한 전수식이 진행됐다.
‘우수 숙련기술인 선정제도’는 숙련기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숙련기술인의 지위 향상을 위해 마련된 숙련기술장려사업의 하나로 올해 선정자는 대한민국명장 11명, 우수 숙련기술자 53명, 숙련기술전수자 4명이다.
문 소장은 인쇄·출판 직종 명장으로 인쇄공학 박사로서 촉매잉크로 효소반응을 촉진하는 바이오센서 스트립 등 특허(15건), 실용신안(3건)을 보유하는 등 국내 인쇄·출판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인쇄·출판 분야 NCS 개발 및 개정, 국가기술자격 시험출제,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 및 대학교교수를 겸하며 인쇄기술 강의 등 우수기술 전수를 위해 활동 중이다.
문 소장은 “우리는 세계 최초로 금속활자 인쇄술을 발명한 민족으로 역사적 자긍심을 갖고 우수한 인쇄기술을 더 발전시켜야 한다. 미래세대가 인쇄기술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한 '2021년 직업능력의 달 기념식' 행사가 열렸다. [사진=고용노동부]
문 소장 이외 기계조립 직종에서 이동욱 두산중공업 기술수석차장, 김주호 두산인프라코어 기술부장이, 금형 직종에서 최승일 동광기업사 팀장이 대한민국 명장에 선정됐다.
자동차정비 직종에서는 손선익 현대자동차 동부서비스센터 정비수석기사, 금속재료제조 직종에서는 탁영준 포스코 과장, 주조 직종에서는 김기준 현대자동차 기술주임, 소성가공 직종에서는 이광택 현대제철 계장, 표면처리 직종에서는 우지훈 삼일금속 이사, 의료장비제조 직종에서는 김병철 주식회사 서린메디케어 대표, 석공예 직종에서는 김동현 성원석재 대표가 대한민국명장으로 각각 선정됐다.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은 “올해 선정된 숙련기술인들은 오랜 시간 다져온 기술과 노하우로 숙련기술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우리나라 산업발전을 견인해 온 소중한 인재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도 숙련기술인의 우수한 기술과 현장경험을 토대로 예비 숙련기술인들을 양성하고 기술 강국 대한민국을 견고히 해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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