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기(有機) 일렉트로닉스 시장 동향 분석 - 야노경제연구소
세계 유기(有機) 일렉트로닉스 시장 동향 분석 - 야노경제연구소
본 조사의 시장규모에는 포함되지 않았으나, 광의(廣義)의 유기 일렉트로닉스에는 유기감광체 및 유기EL소자, 전도성고분자도 고체 콘덴서 및 프로텍트필름용의 수요가 견조한 상황에 있다. 다만, 유기반도체를 활용한 유기 일렉트로닉스 시장으로 성장하지 못하고, 지금은 연구기관이나 기업을 중심으로 연구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는 단계이다. 지금까지 유기반도체 TFT(박막 트렌지스터)는 실리콘계 반도체 TFT에 비해 성능 면에서 뒤쳐진다는 평가가 있었으나, 현재는 LCD(액정디스플레이)용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는 어모퍼스 실리콘 TFT(a-Si TFT)를 웃도는 성능까지 향상되고 있다.
유기반도체 재료에는 주로 저분자증착재료와 저분자용액재료, 고분자재료가 있는데, 이 중 저분자용액재료를 사용한 TFT에서 전자이동도는 12㎠/Vs, 고분자재료에서 3.5㎠/Vs를 실현하고 있다. 유기 일렉트로닉스는 2015년경부터 플렉서블, 프린트 일렉트로닉스를 키워드로 시장이 개시될 것으로 예측된다.
유기반도체 TFT를 드라이 프로세스에 의해 형성하는 것도 가능한데, 도포 프로세스의 적응이 가능한 것이 유기반도체 TFT의 메리트 중 하나이다. 이러한 도포 프로세스에 의한 유기 일렉트로닉스가 시장으로서 본격적으로 확대되기 시작한 것은, 어플리케이션이 서서히 확대되기 시작하는 2018년경부터이며, 2020년에는 10억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
유기반도체 또는 유기반도체기술을 활용한 일렉트로닉스 제품으로, 유기 백플레인 및 유기박막태양전지, 유기센서 등이 상정됐다. 이 밖에도 액추에이터, 반도체레이저, 캐퍼시터 등도 연구개발의 대상이 되고 있다. 유기 일렉트로닉스 중에서 가장 연구개발이 활발한 것은, 유기 백플레인(Backplane) 및 유기박막태양전지이다. 디스플레이의 표시소자를 구동시키는 유기 백플레인은 향후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실현시키기 위해 중요한 핵심 디바이스가 된다. 2012~2013년에는 Plastic Logic사가 전자페이터용으로 유기 백플레인을 양산할 예정인데, 유기 백플레인은 전자페이퍼 및 유기 EL 디스플레이용을 중심으로 도입이 개시될 것으로 예측된다.
최근 수년, 유기박막태양전지의 변환효율이 급속히 향상되고 있다. 2009년 단계에서는 셀 기준으로 평균 변환효율 5~6%전후가 위주였으나, 2010년에는 평균 변환효율 8~10%전후에서의 변환효율의 달성이 예상되기 때문에, 2010년 또는 2012년에는 세계 최초가 되는 변환효율 10%를 초과한 유기박막태양전지 셀의 개발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다. 향후에는 모듈화된 상태에서 변환효율 향상과 함께 모바일 및 마이크로 발전 등에서의 용도 개척도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시장규모는 유기반도체 및 디바이스 구조, 프로세스의 개발 동향, 세트 메이커 각 사의 사업화 시기에 좌우될 것으로 보이는데, 2020년의 유기 일렉트로니스 세계시장의 어플리케이션별 비율은 유기 백플레인이 66.1%, 유기박막태양전지가 12.8%, 유기센서 및 기타가 21.1%로 예측된다.
출처 : 씨스켐닷컴(2011-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