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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샵 이틀째.
세면을 위하여 치솔꾸러미를 열었다.
하얀 종이위에 세상에서 가장 이쁜 글이 써 있었다.
나의 사랑하는 딸이 적어 넣어 놓은 쪽지 한장.
가슴이 뭉클하고 감동 이었다.
내가 이 자리에 있어야 하는 이유이고,
세상의 고난을 이겨내야 하는 이유이고,
내가 숨을 쉬고 있어야 하는 이유이다.
이 사랑하는 딸을 위하여,
아빠의 부족함을 깨닫게 함을 감사하며,
다시금 이 순간의 나에게 최선을 다짐하여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