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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전자 표준, 국내 기술이 주도

어린왕자! 2013. 3. 14. 15:29

 

 

인쇄전자 표준, 국내 기술이 주도

2013.02.27 11 : 01

 

 

[아나운서]

 

우리나라 인쇄전자 기술이 글로벌 시장을 주도할 전망입니다. 휘어지는 플렉시블 PCB기판 양산이 진행 중이고 이와 관련된 기술들 또한 개발이 한창인데요. 이번에는 7개 기술이 국제표준으로 제안됐습니다. 보도에 이창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비닐 같은 투명한 종이에 전자회로가 인쇄된 PCB기판입니다.

 

휘어지는 이 플렉시블 PCB 기판은 전자제품을 더욱 얇게, 다양한 모양으로 만들 수 있게 합니다.

 

이 업체는 이미 이와 같은 플렉시블 PCB기판의 인쇄부터 도금까지 핵심 공정 기술을 갖고 있습니다.

 

여전히 기술개발이 진행 중이지만 인쇄공법을 이용한 플렉시블 PCB 양산을 세계 최초로 해냈습니다.

 

[인터뷰 - 윤종선 대표이사 / FPCB 생산 기업]

~기존에 많은 회사들이 애칭(Etching)이라는 공법을 통해서 PCB를 만들었는데 저희 회사는 처음으로 인쇄공법을 이용해서 PCB를 만들었습니다.

 

최근에는 인쇄기판의 표면 거칠기 시험방법 분야의 국제 표준화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지난 22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인쇄전자 국제표준화 총회에서 이 업체의 기술이 국제 표준으로 제안된 것입니다.

 

이 밖에도 6개의 우리나라 인쇄전자 분야가 제안됐는데, 향후 채택이 되면 우리산업에 엄청난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태완 연구사 / 기술표준원 신산업표준과]

~이미 발표된 7개 표준은 국제표준 로드맵에 이미 반영되어 있는 기술들입니다 그래서 이 표준들이 국제표준으로 채택될 경우에 많은 국가들이 우리 기술을 따라서 제품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우리나라 기업의 수출과 판로개척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존의 PCB기판을 대체할 미래 기술로 떠오르고 있는 이 인쇄전자 시장은 오는 2025년 세계시장 규모가 30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현재 이 업체 역시 국가 기술과제를 개발 중에 있으며, 오는 2017년이 되면 4층 인쇄 타입의 플렉시블 PCB기판이 탄생될 예정입니다.

 

따라서 국가 차원의 지원과 관심 속에 우리나라 전자인쇄 기술들이 머지않아 세계 표준은 물론 기술력을 선점할 날이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산업뉴스 이창수입니다.

  [ 출처 : 산업뉴스 2013.02.27 11 : 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