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RINKOR2009 세미나 친환경·정밀성·부가가치 ‘UP’
■ PRINKOR2009 세미나
특수인쇄가 미래 산업을 주도한다
'인쇄전자 발전 현황과 인쇄산업의 역할’ 김동수 본부장(한국기계연구원)
급성장하는 인쇄전자 시장에
걸맞는 고급 양산기술이 뒤따라야
인쇄전자란 잉크젯 헤드ㆍ롤 프린팅 등의 설비를 이용해 잉크ㆍ전도성 페이스트 등의 전자 재료를 결합시켜 저렴한 비용으로 생산하는 신기술을 일컫는다. 기존 공정을 대체하면서도 친환경적이며 비용도 대폭 줄일 수 있고 특히 수십 미크론급의 정밀도와 대면적 패턴이 필요하거나 일회성 제품을 대량 생산하는데 적합하다.
선진국은 이미 인쇄전자 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출시하기 시작했다. 인쇄전자 방식을 적용한 RFID, 일부 대면적 디스플레이 패널 등 다양한 산업군에 쓰이고 있다.
인쇄전자는 저가격, 친환경, 유연성, 대면적, 대량 생산, 저온, 단순 공정이라는 특장점을 지니며 특히 대형의 유연한 기재에 적용이 쉽고 인쇄 공정 종류에 따라 소량 다품종에서부터 단일 제품 대량 생산까지 가능하다. 때문에 기존의 것을 개선하는 공정이 아닌 혁신적인 공법이라고 평가받는다.
초기의 인쇄전자 시장은 RFID, 메모리, 디스플레이(OLED, EL, 전자종이,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전지(2차전지, 태양전지 등), 센서, 유기 트랜지스터 등의 새로운 제품군에서 널리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기존의 디스플레이(LCD, PDP 등)나 인쇄회로기판(PCB, FPCB), 멤브레인 스위치, 터치 패널, 각종 전극(투명전극 포함)이나 전자파 차폐 등을 중심으로 급속하게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LG전자 등 부품소재 기업들이 앞 다퉈 인쇄전자 공법을 적용한 제품개발과 공정혁신에 나서고 있고 디스플레이, 반도체의 일부 생산 공정을 프린팅 방식으로 대체하는 인쇄전자산업에 관련 업계가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LCD와 PDP, OLED 등 디스플레이 분야와 태양전지, 터치패널, 센서 등에 인쇄전자 공법을 적용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올해 인쇄전자산업 시장은 약 30억 달러(3조 6000억 원)에서 2013년에는 약 300억 달러(36조원)으로 10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 년 전만해도 국내에서는 대기업과 연구소에서만 관련 기술을 개발했지만 최근 장비, 재료기업을 필두로 중견 전문기업들도 시장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시장 상황이 이렇게 긍정적이다 보니 최근 2∼3년 사이에 유럽 및 미국을 중심으로 이 분야 벤처기업의 출현이 하루가 다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런 장점 이면에는 해결해야 할 문제도 있다. 기존 공정이 가진 높은 해상도를 따라잡을 수 있는 양산장비 및 공정기술이 아직까지 없다는 점이다. 현 인쇄공정의 수준을 보면 10㎛ 이하의 해상도를 갖는 양산 기술을 아직 확보하지 못한 실정이다. 따라서 더욱 넓은 영역으로의 응용 확대나 시장 진입을 빠르게 하기 위한 고해상도의 복합 인쇄장비, 고품질의 전자잉크, 인쇄 품질을 제어할 수 있는 공정기술 등 융합기술의 개발도 뒷받침돼야 한다.
<다음호에 계속>
[인쇄산업신문 : korpin@korpin.com] [2009-09-07 : 29 H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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